네이버 실적 보니… '모바일 광고' 매출 비중 확대
오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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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실적' |
네이버는 올해 2분기에 영업수익(매출) 7808억원, 영업이익 1672억원, 순이익 1241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30일 네이버에 따르면 이번 분기 매출(7808억원)은 전년동기 대비 13.8%, 전분기 대비 5.4% 증가했다.
사업별 매출 및 비중은 ▲광고 5586억원(72%) ▲콘텐츠 2131억 원(27%) ▲기타 91억원(1%)이다.
광고는 모바일 매출의 지속 성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10.8%, 전분기 대비 5.4% 성장한 5586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광고 매출 중 모바일 광고가 차지하는 비중은 검색광고가 32%, 디스플레이광고가 15%로 확대됐다. 콘텐츠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6.6%, 전분기 대비 6.5% 증가한 2131억원을 달성했다.
모바일 부문의 매출 성장으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0%까지 확대됐다. 지역별 매출은 국내 매출 69%, 해외 매출 31%이다.
반면 영업이익은 라인 주식보상 비용 277억원과 지난해 인수한 믹스라디오 인수비용이 추가되며 하락했다. 또 네이버페이와 라인뮤직 등 신규서비스나 게임에 대한 광고선전비가 늘어난 것이 영업이익 하락 요인으로 꼽혔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지난 2분기는 네이버의 꾸준한 매출 성장이 전체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며 "하반기에는 라인에 이어 네이버의 웹툰, V(브이) 등 글로벌 서비스들이 해외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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