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실적발표 '영업이익 6조8970억원'… 전년 대비 4%↓, 전분기 대비 15%↑
오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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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실적발표' |
'삼성전자 실적발표'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6조897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03% 하락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48조5375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7.29% 하락했다.
단,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약 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약 15% 증가했다.
사업별로 2분기 반도체 사업은 삼성전자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영업이익 3조4000억원으로 3조원을 넘어서며 지난 1분기에 이어 수익성을 개선한 것이다. 모바일·서버를 중심으로 메모리 제품의 수요가 증가했으며 14나노 모바일 AP 공급 증가와 고부가 LSI제품의 견조한 수요도 실적에 한몫했다.
IM(IT·모바일) 사업은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S6'를 출시했지만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량 감소와 신제품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로 실적 개선이 제한됐다. 영업이익은 2조7600억원을 기록했다.
CE 사업은 SUHD TV 등 신제품 출시로 인한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주력 제품의 판매 호조로 전 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되며 영업이익으로 2100억원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유로화와 이머징 국가의 통화 약세 등 불안한 경제 상황이 지속됐으나 반도체 실적 호조와 CE(소비자가전) 사업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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