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종식 선언, 서울 대중교통 승객 수 회복세
오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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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종식선언'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
'메르스 종식선언'
정부가 사실상 메르스 종식을 선언한 가운데, 서울의 대중교통(버스·지하철 등) 승객 수가 점차 평상 수준을 되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메르스가 기승을 부리던 6월 2주 서울 대중교통 이용 승객은 2014년 대비 12% 하락한 87.7%(1093만명) 수준까지 떨어졌다가 7월 4주 현재 95%(1135만명) 수준까지 회복했다.
서울 대중교통 승객 수는 메르스가 발병하고 격리대상자가 증가한 6월 초 급감했다가 6월 3주부터 최근까지 전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다.
수단별로는 지하철 감소폭이 버스보다 적고, 회복세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하철의 경우, 이동거리가 길고 다른 교통수단으로 대체하기가 어렵다보니 버스보다 빠른 회복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하철은 5월 4주~5주 당시 전년도와 비교해 소폭이지만 1.0% 가량 증가했다. 하지만 6월 1주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1.3% 감소한 이후 6월 2주 들어서는 10.6%까지 급감했다. 그러나 6월 3주부터는 이용객이 증가세로 돌아서 7월 4주 현재는 전년 대비 97%까지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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