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친 공식입장, 잘못인정인가? 급한수습인가?


‘강친 공식입장’

강한친구들의 공식입장은 잘못의 인정인가? 급한 불을 끄는 수습인가?


경호업체 강한친구들 측이 안산M밸리록페스티벌(이하 안산록페) 공연 중 가수 장기하와 얽힌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강한친구들(강친)의 채규칠 대표는 7월 30일 오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산 M밸리록페스티벌의 안전 관리 총책임자로서 본 행사에 참여 하신 모든 관객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라며 “아울러 현장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로 피해를 입으신 관객 여러분께는 더욱더 머리 깊이 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공식 사과했다.


이어 “지난 26일 저녁 7시 30분경 안산 M밸리록페스티벌 빅탑 스테이지 주변에서 모터헤드 공연이 진행되던 중 예기치 못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 페스티벌 현장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함에도, 이와 같은 사태가 초래된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또 “강한 친구들은 본 사태의 해결을 위해 피해 입은 분을 직접 찾아뵙고 정중한 사과와 함께 회복을 위한 모든 조치를 적극적으로 취하겠다”라며 “안전 관리 문제로 안산 M밸리록페스티벌에 누를 끼친 점에 대해 이번 행사를 공동 주관하는 CJ E&M과 나인ENT 측에도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채 대표는 “강한 친구들은 성숙한 관람 문화를 보여주신 관객 여러분 및 행사 관계자 분들께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드리며, 재발 방지를 위해 전 소속 직원의 안전 관리 교육 강화에 힘쓰겠습니다”라고 했다.

앞서 장기하가 26일 트위터에 안산M밸리록페스티벌 현장 안전요원의 대응을 문제 삼으며 “저를 발견한 분들이 반가운 마음에 저를 들어올렸고 이를 본 가드분께서 제 아티스트 팔찌를 끊고 욕설을 한 뒤 제 뒷목을 잡아 끌어냈다”고 글을 게재해 논란이 됐다.

<사진=장기하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