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역 환승센터 붕괴, 하중 못 버티고 상판 무너져 '12명' 추락
박세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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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전 대구 동구 신암동 동대구역 환승복합센터 지하 공사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했다. /사진=뉴스1(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
동대구역 환승복합센터 지하공사장 바닥이 무너져 근로자 12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1일 오전 11시6분쯤 대구 동구 신암동 동대구역 환승복합센터 지하 6층 공사장에서 상판 일부가 기울면서 무너져, 레미콘 타설작업을 하던 근로자 12명이 지하 7층 바닥으로 7m 가량 추락했다.
근로자 12명 가운데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7명이 중상을, 5명이 경상을 입었다. 다행히 이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사장 지하 6층에서 타설작업을 하던 중 하중을 이기지 못해 상판 일부가 무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동대구역 환승복합센터는 내년 말 완공 예정으로, KTX역과 고속·시외버스 터미널, 택시, 도시철도 등을 갈아탈 수 있는 환승장과 쇼핑센터, 테마파크, 영화관, 문화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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