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중국서 빨간 바지 입고 "서울 찾아달라"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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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중국' 박원순 시장과 걸그룹 미쓰에이 페이, 지아가 중국 광저우 베이징루 거리에서 플래시몹 행사를 벌이고 있다. /사진=뉴스1 |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을 방문해달라며 중국 광저우 젊음의 거리 길 한복판에서 한류스타들과 공연을 벌였다.
중국 순방 첫날인 박 시장은 2일 광저우시의 젊음의 거리로 통하는 베이징루에서 한류스타 미쓰에이 페이와 지아 등 100여명과 함께 '서울 관광, 지금 이때다'라는 티셔츠를 입고 다양한 플래시몹 행사를 펼쳤다.
공연을 마친 박 시장은 마이크를 잡고 중국어로 인사한 후 "서울시는 광저우와 함께 매력과 활기가 넘치는 도시"라며 "서울에는 다양한 행사와 축제가 마련되어 있다. 지금이 가장 관광하기 좋은 시기이다. 우리는 여러분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류스타의 등장으로 34도에 이르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 수천명의 시민이 몰려들어 장사진을 이뤘다.
박 시장은 "직접 초대하고 싶어서 여기에 왔다"며 "서울을 많이 찾아주실 거죠"라고 물었고, 시민들은 환호성으로 호응했다.
박 시장은 이날을 중화권 관광객 최다 도시인 광저우를 시작으로 상하이와 베이징 등 3곳을 3박 5일간의 일정으로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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