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주, “나의 연애 필살기는 밀당”
“솔직히 연애를 엄청 많이 해본 건 아니지만 가지고 있는 것에 비해 어필은 잘하는 것 같아요. 저는 누구와도 친하게 지낼 수 있는 편안한 캐릭터잖아요. 사실 이게 좀 슬픈 일이거든요. 남자랑 아무리 가깝게 지내도 누구 하나 질투하지 않더라고요. 처음엔 ‘내가 여자로서 매력이 없나? 남자 마음을 빼앗지 못할 거라 생각해서 이것들이 안심을 하는 건가’ 하며 낙담했는데, 반대로 생각해 보니까 이걸 잘 이용할 수 있겠더라고요.”

이국주가 패션지 <그라치아>에서 연애컨설턴트로 변신했다.

이국주는 최근 '나는 괜찮은 연이야'라는 에세이집을 발표하며 ’연애‘와 ’연하남‘에 관한 자신의 인생철학을 풀어낸 바 있다. 또한 출간 이벤트로 ‘연애 상담소’를 열고 대중 앞에 연애 컨설턴트로 나서기도 했다.


이국주의 연애 필살기는 ‘밀당’.

“남자들은 밀당이 싫다고 하지만, 그래도 다 퍼주는 여자보다는 적당히 밀고 당길 줄 아는 사람을 좋아할걸요? 3년 전까지는 저도 다 퍼주는 사람이었어요, 완전 곰처럼. 그런데 그걸 딱 끊으니까 안 친하던 남자들까지 연락이 오더라고요. 여성미가 넘쳤다면 더했겠지만 제 외모에도 열 명 중 한둘은 걸린다는 얘기죠.”

이국주가 전수하는 밀당의 노하우는 8월 5일 발행되는 <그라치아> 8월 2호 (통권 제 60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이미지제공=그라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