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형제의 난, 노조 '신동빈 지지' 선언
박세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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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과 면세점 소공점 앞 사거리의 신호등에 빨간불이 켜져있다. /사진=뉴스1 |
신동주, 신동빈 형제가 롯데 경영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롯데그룹 노동조합이 5일 신동빈 회장의 지지를 선언했다.
19개 계열사 노조 협의체인 롯데그룹노동조합협의회는 이날 오후 1시40분쯤 서울 잠실 롯데월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랫동안 롯데에서 동고동락하며 그룹의 비약적 발전을 이끈 신동빈 회장의 경영 능력 및 자질에 노조 및 10만 직원은 무한한 신뢰와 지지를 보낸다"고 밝혔다.
이들은 "롯데그룹을 경영할 능력과 자질조차 검증되지 않은 자와 그를 통해 부당하게 그룹을 침탈하려는 소수의 추종세력에 의해 최근 불미스러운 사태가 일어나고 있다"며 "이들이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불미스러운 수단과 방법으로 그룹 이미지를 훼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강석윤 롯데그룹노조협의회의장(롯데월드노조위원장)을 비롯해 롯데케미칼, 롯데카드, 롯데마트, 롯데제과, 롯데리아 등 19개 계열사 노조 위원장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는 강석윤 롯데그룹노조협의회의장(롯데월드노조위원장)을 비롯해 롯데케미칼, 롯데카드, 롯데마트, 롯데제과, 롯데리아 등 19개 계열사 노조 위원장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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