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CK] 불황 모르는 키즈산업, 어떤 종목 키워볼까
장효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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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
키즈산업은 국내에서 성장세를 바탕으로 거대시장인 중국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식시장에서는 유아용품 시장과 관련된 업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국내를 넘어 중국 아이도 공략
국내 유통업계는 최근 아이들에 초점을 맞춘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키즈카페와 같은 유아동 놀이공간을 필수적으로 매장에 마련하고 유아들을 위한 문화센터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으며 최신 완구용품 물량을 경쟁적으로 확보하는 추세다.
상품 또한 마찬가지다. 유모차, 카시트 등 럭셔리 유아용품은 물론이고 트렌드에 맞춰 IT업계에서는 교육용 모바일기기, 어린이용 스마트워치와 같은 웨어러블 기기, 교육용 게임 등 이들을 타겟으로 한 다양한 상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은행 등 금융기관들도 유아 및 어린이용 금융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가구업계에서는 별도의 서브브랜드를 내걸고 이들을 공략하고 있으며 창업시장에서도 아이들이 놀 수 있는 키즈카페와 테마파크 등이 황금창업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국내시장 뿐 아니라 중국시장에서도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2013년 중국 전체 유아동용품 시장규모는 약 170조원으로 추정된다.
최근 중국의 산아제한 정책 완화로 2자녀 출산이 가능해지면서 매년 약 200만명 이상의 신생아가 추가적으로 태어나 시장이 더욱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윤정선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유아동복 시장규모의 경우 지난해 24조원을 넘어섰고 올해는 약 28조원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오는 2018년이면 전체 유아용품 시장규모는 약 100조원 규모로 성장해 세계 최대 유아용품 시장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1980년 이후 태어나 중국에서 소비를 가장 많이 한다는 ‘바링허우’ 세대가 아이를 낳기 시작하면서부터 중국 역시 우리나라처럼 프리미엄 유아용품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유아동 업체들도 온라인 유통 등 진출경로를 다변화 하고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등 업계의 움직임이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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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에 나선 기업에 주목
중국에서 키즈산업의 성과를 거두거나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기업으로는 유한킴벌리, 남양유업, 매일유업, 보령메디앙스, 삼천리자전거 등이 있다. 이들 기업은 중상위층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전략을 펼쳐 성과를 거두고 있다.
유한킴벌리의 경우 중국 프리미엄 기저귀 시장에서 글로벌 업체들을 제치며 지난 2004년 진출 초기 100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이 지난 2010년 이후 1000억원대를 넘어설 정도로 급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남양유업도 지난해 중국 분유수출이 지난 2011년보다 4배 수준의 성장을 보였고 매일유업 역시 높은 판매성장을 이어갔다.
보령메디앙스의 경우 지난 2013년 중국 현지법인 설립 이후 대표 브랜드인 ‘B&B’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 왔으며 최근 상하이에 현지 사무소를 추가로 설립해 현지 영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히는 등 중국법인의 성장과 함께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되고 있다.
삼천리자전거는 지난 2013년 유아용 자전거 출시 이후 국내매출 성장과 함께 중국시장 진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윤 애널리스트는 “특히나 최근 국내 유아용품 관련 기업들은 중국에서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하면서 국내에만 치중돼 있었던 사업구조가 점점 변화되고 있다”며 “따라서 관련 기업들에게 큰 사업기회가 존재하는 만큼 중국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는 기업들에 대한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키즈산업의 성과를 거두거나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기업으로는 유한킴벌리, 남양유업, 매일유업, 보령메디앙스, 삼천리자전거 등이 있다. 이들 기업은 중상위층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전략을 펼쳐 성과를 거두고 있다.
유한킴벌리의 경우 중국 프리미엄 기저귀 시장에서 글로벌 업체들을 제치며 지난 2004년 진출 초기 100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이 지난 2010년 이후 1000억원대를 넘어설 정도로 급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남양유업도 지난해 중국 분유수출이 지난 2011년보다 4배 수준의 성장을 보였고 매일유업 역시 높은 판매성장을 이어갔다.
보령메디앙스의 경우 지난 2013년 중국 현지법인 설립 이후 대표 브랜드인 ‘B&B’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 왔으며 최근 상하이에 현지 사무소를 추가로 설립해 현지 영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히는 등 중국법인의 성장과 함께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되고 있다.
삼천리자전거는 지난 2013년 유아용 자전거 출시 이후 국내매출 성장과 함께 중국시장 진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윤 애널리스트는 “특히나 최근 국내 유아용품 관련 기업들은 중국에서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하면서 국내에만 치중돼 있었던 사업구조가 점점 변화되고 있다”며 “따라서 관련 기업들에게 큰 사업기회가 존재하는 만큼 중국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는 기업들에 대한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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