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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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함지뢰' 'DMZ 지뢰폭발 사고'

국회는 13일 최근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목함지뢰 폭발 사고와 관련, '북한군의 비무장지대(DMZ) 지뢰도발 행위 규탄 결의안'을 처리한다.

여야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전날(12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여야 합의로 채택된 '북한군의 비무장지대 지뢰도발 행위 규탄 결의안'을 채택할 계획이다. 

번 결의안은 북한군의 지뢰 매설 행위를 명백한 군사적 도발 행위로 규정하고, 남북관계를 또 다시 군사적 대결국면으로 몰아넣고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을 위협하는 도발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결의안은 ▲북한 당국이 이번 도발에 대한 진상을 밝히고 사과 및 책임자 처벌, 재발방지 약속을 할 것 ▲정부는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하고 북한군의 도발행위에 즉각적이고 단호하게 대처할 것 ▲유엔(UN) 등과 공조해 대책을 마련하고 북한과 재발방지책 마련을 위한 대화 노력을 할 것 ▲부상 장병 등에 대한 최대한의 예우와 보훈 방안을 시행할 것 등을 촉구했다.

한편, 국회는 이날 결의안과 함께 박기춘 무소속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도 처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