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회장 아들. /사진=이미지투데이
동아제약 회장 아들. /사진=이미지투데이
‘동아제약’

동아제약 회장 아들이 주차 관리 직원의 노트북 컴퓨터를 던져 고장 낸 혐의(재물손괴)로 불구속 입건됐다. 

15일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동아제약 지주회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 강모 사장이 지난 3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병원의 주차 관리 직원 노트북 컴퓨터를 던져 고장 낸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강 사장은 이 병원에 갔다가 주차 위반 경고장이 차량에 부착된 것을 보고 항의하기 위해 주차 관리실을 찾았다. 그러나 주차 관리 직원은 사무실을 비운 상태였다. 이에 격분한 강 사장은 책상에 놓인 직원의 노트북을 던져 파손했다. 주차 직원은 이 같은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다.

CCTV 분석 등으로 신원이 드러나 경찰에 소환된 강 사장은 노트북을 던진 사실을 인정했고 경찰은 지난달 22일 기소의견으로 이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강 사장은 동아제약의 최대주주인 강신호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의 4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