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맹희 빈소' /사진=머니투데이DB
'이맹희 빈소' /사진=머니투데이DB

'이맹희 빈소'

고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의 빈소가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에 마련된다. 조문은 내일(18일)부터 시작된다.

17일 CJ그룹에 따르면 이 명예회장 시신이 이날 오후 늦게 국내로 운구된다. 도착 예정시간은 유족의 뜻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운구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장남 이재현 CJ그룹 회장 대신 차남 이재환 재산커뮤니케이션즈 대표가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례식은 주말까지 CJ그룹장으로 치뤄진다.

이날 장례식에 이맹희 회장과 상속문제로 소송을 벌였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참석할지 관심이 쏠린다. 재계에선 이 부회장과 이 명예회장이 상속 재산 문제로 소송을 벌였지만 이재현 회장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고 삼성가 3세간의 사이가 나쁘지 않아 빈소를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재산다툼과는 별개로 조문을 외면하는 것은 예의에 어긋나는 행위로 간주될 수 있다.

이와 관련 삼성 측은 "이 부회장의 조문 여부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