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폭발사고, 에라완 사원은 대형쇼핑몰 3개 인접한 관광지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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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에라완 사원' '태국 방콕 폭발사고' /사진=뉴스1(AFP뉴스 제공) |
17일 오후 방콕 도심의 힌두교 사원인 에라완 사원에서 벌어진 테러로 현장이 아수라장이 됐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현장에서 12명이 즉사하고 병원에 옮겨진 희생자들도 곧 숨을 거둬 희생자가 늘고 있다.
불교는 태국에서 지배적인 종교지만 방콕에는 많은 힌두교 사원이 있으며 에라완 사원은 그 중 가장 유명한 곳이다.
특히 에라완 사원 주변은 방콕 도심에서도 유명한 시암파라곤 등 3개의 쇼핑몰이 밀집해 있는 지역이다.
태국 경찰은 폭발 이후 남은 폭발물이 있을 것으로 보고 "상황이 여전히 안전하지 않다. 이 지역에 또 다른 폭탄이 있을 수 있다"고 스피커를 통해 방송하기도 했다.
이번 폭발사고로 현재까지 관광객을 포함해 19명이 숨지고 80여명이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태국 정부는 이번 사고가 국가 경제와 관광업에 막대한 손실을 입히려는 의도를 가진 자들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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