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국 원유재고 감소 전망… WTI 1.8%↑
장효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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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
국제유가가 중국 경기 둔화 우려에도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전망에 상승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75달러(1.79%) 상승한 42.62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WTI 가격은 42달러 선이 붕괴되며 6년 반 만에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배럴당 7센트(0.14%) 상승한 48.8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국제유가의 상승은 시장에서 미국의 원유 재고가 감소했을 것이라고 예측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지난주 원유 재고가 60만배럴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중국의 수요 둔화와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어 국제 유가가 배럴당 40달러 아래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선임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 국제 유가의 최대 걸림돌"이라며 "하지만 중국이 경기 부양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고 있어서 원유 수요 강세가 이어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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