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만나는 프리미엄 주류…소비시장 변화에 따라
강동완 기자
3,721
공유하기
경기 불황으로 전체 소비는 위축되고 있지만 자신의 만족을 위해 작은 사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경기가 어려울 때 비교적 적은 돈으로 만족감을 높여주는 립스틱, 넥타이 등의 판매가 느는 것처럼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소소한 즐거움을 찾는 소비 형태가 확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1인 가구의 증가로 집 근처 편의점 등을 찾는 소비방식이 확대되면서 편의점 매출은 2010년 8.4조원에서 2014년 12.7조원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했으며, CU, GS25, 세븐일레븐 등 3대 편의점의 올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늘었다.
트렌드에 따른 주류 제품의 편의점 진출 형태도 눈 여겨볼 만하다. 고급스러워진 소비자의 취향과 경제 상황에 따라 장벽을 낮추고 젊은 이미지를 더한 소용량의 프리미엄 제품들이 편의점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캐주얼 스파클링 와인으로 인기가 높은 버니니는 샴페인으로 대표되는 스파클링 와인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합리적인 가격과 한 손에 들고 다니며 즐길 수 있는 사이즈가 특징이다.
격식을 갖춘 자리에 어울린다는 인식에서 벗어나 홈파티부터 캠핑, 피크닉 등 장소에 상관없이 럭셔리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2015년 2분기 편의점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 성장하였으며, 전 채널 판매량 중 편의점이 차지하는 비중이 20%를 차지하는 가운데,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야외 활동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편의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소주, 바닐라 아이스크림, 과일 주스 등과 버니니를 섞어 만드는 칵테일도 인기다.
버니니 페이스북에는 간단한 방법으로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레시피들이 공유되어 있으며, 최근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최현석 셰프의 버니니 모히토 칵테일 레시피도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프리미엄 제품으로 손꼽히는 싱글몰트 위스키 맥캘란도 올해 6월부터 맥캘란 12년 500ml를 편의점 미니스톱에서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GS25와 세븐일레븐을 통해 유통하면서 꾸준하게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채널을 확대한 것이다.
500ml 용량의 맥캘란 12년은 2013년 에드링턴 코리아가 한국 소비자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제품으로 가벼워진 용량만큼 휴대성도 높아져 야외에서 즐기는 파티에도 제격이다.
이와 함께, 젊은 층에게 인기가 높은 보드카는 다양한 맛과 작은 사이즈를 앞세워 편의점 진출에 나서고 있다.
편의점 GS25에서 판매하는 스카이(SKYY) 보드카 모스카토 하프바틀은 750ml였던 기존 사이즈의 절반인 375ml의 작은 사이즈에 모스카토 과즙이 함유되어 포도의 진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대부분의 보드카가 40도 이상인 반면, 이 제품은 35도로 고도주가 부담스러운 소비자들이 즐기기 적합하다. 스미노프 보드카는 소용량 소비 트렌드에 맞춰 200ml의 포켓 사이즈에 플라스틱 재질의 곡면형 병 제품을 출시했다.
가장 인기가 높은 ‘스미노프 레드’와 ‘스미노프 그린애플’ 2종으로 구성되었으며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CU 등 전국 2만5000여개의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버니니를 수입하는 인덜지의 관계자는 “자신의 행복에 가치를 두고 과감히 투자하는 포미(FOR ME)족이 최근 소비를 주도함에 따라 품질은 기본으로 가격이나 사이즈, 접근성 등 부가적인 요소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가 어려울 때 비교적 적은 돈으로 만족감을 높여주는 립스틱, 넥타이 등의 판매가 느는 것처럼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소소한 즐거움을 찾는 소비 형태가 확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1인 가구의 증가로 집 근처 편의점 등을 찾는 소비방식이 확대되면서 편의점 매출은 2010년 8.4조원에서 2014년 12.7조원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했으며, CU, GS25, 세븐일레븐 등 3대 편의점의 올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늘었다.
트렌드에 따른 주류 제품의 편의점 진출 형태도 눈 여겨볼 만하다. 고급스러워진 소비자의 취향과 경제 상황에 따라 장벽을 낮추고 젊은 이미지를 더한 소용량의 프리미엄 제품들이 편의점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 |
@머니위크MNB, 유통 · 프랜차이즈 & 창업의 모든 것 |
격식을 갖춘 자리에 어울린다는 인식에서 벗어나 홈파티부터 캠핑, 피크닉 등 장소에 상관없이 럭셔리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2015년 2분기 편의점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 성장하였으며, 전 채널 판매량 중 편의점이 차지하는 비중이 20%를 차지하는 가운데,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야외 활동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편의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소주, 바닐라 아이스크림, 과일 주스 등과 버니니를 섞어 만드는 칵테일도 인기다.
버니니 페이스북에는 간단한 방법으로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레시피들이 공유되어 있으며, 최근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최현석 셰프의 버니니 모히토 칵테일 레시피도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프리미엄 제품으로 손꼽히는 싱글몰트 위스키 맥캘란도 올해 6월부터 맥캘란 12년 500ml를 편의점 미니스톱에서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GS25와 세븐일레븐을 통해 유통하면서 꾸준하게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채널을 확대한 것이다.
500ml 용량의 맥캘란 12년은 2013년 에드링턴 코리아가 한국 소비자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제품으로 가벼워진 용량만큼 휴대성도 높아져 야외에서 즐기는 파티에도 제격이다.
이와 함께, 젊은 층에게 인기가 높은 보드카는 다양한 맛과 작은 사이즈를 앞세워 편의점 진출에 나서고 있다.
편의점 GS25에서 판매하는 스카이(SKYY) 보드카 모스카토 하프바틀은 750ml였던 기존 사이즈의 절반인 375ml의 작은 사이즈에 모스카토 과즙이 함유되어 포도의 진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대부분의 보드카가 40도 이상인 반면, 이 제품은 35도로 고도주가 부담스러운 소비자들이 즐기기 적합하다. 스미노프 보드카는 소용량 소비 트렌드에 맞춰 200ml의 포켓 사이즈에 플라스틱 재질의 곡면형 병 제품을 출시했다.
가장 인기가 높은 ‘스미노프 레드’와 ‘스미노프 그린애플’ 2종으로 구성되었으며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CU 등 전국 2만5000여개의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버니니를 수입하는 인덜지의 관계자는 “자신의 행복에 가치를 두고 과감히 투자하는 포미(FOR ME)족이 최근 소비를 주도함에 따라 품질은 기본으로 가격이나 사이즈, 접근성 등 부가적인 요소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