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세미티 국립공원. /자료사진=뉴스1
요세미티 국립공원. /자료사진=뉴스1
'미국 페스트'

올해 미국에서 페스트 감염자가 11명 발생하고, 이중 3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01년부터 2012년까지 한해 평균 페스트 감염자는 7명이고, 사망자 수는 1명 미만이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매개체 감염부의 수의자 나탈리 크위트 박사는 25일(현지시간) CNN 방송에서 "국민이 당황하지 않길 바라지만 페스트 위험이 높아졌음을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CDC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페스트 감염자는 애리조나주에서 2명, 캘리포니아주에서 1명, 콜로라도주에서 4명, 조지아주에서 1명, 뉴멕시코주에서 2명 오리건주에서 1명이 발생했다.

이 보고서는 캘리포니아주와 조지아주 감염 사례들은 시에라네바다 남부 요세미티 국립공원 인근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