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의원, 사퇴 못 말려서 미안하다" 김무성 미안함 토로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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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의원' /사진=뉴스1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유승민 의원의 원내대표 사퇴에 대해 언급하며 "사퇴를 내가 못 말려서 미안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2일 저녁 서울 여의도 인근 일식당에서 열린 새누리당 대구 지역 의원들 만찬회동에 참석해 건배사를 제의하며 이 같은 유 전 원내대표에 미안함을 토로했다.
이날 대구지역 의원 만찬회동은 내년 총선에서 수성갑을 비롯한 지역구의 승리를 다짐하는 동시에 내년도 예산과 관련해 논의하는 자리였다.
유 전 원내대표는 지역구 의원으로서 이날 모임에 참석했다. 김 대표와 유 전 원내대표가 마주한 것은 지난 7월8일 유 전 원내대표의 사퇴 이후 56일 만이다. 이날 김 대표와 유 전 원내대표의 조우는 약 30분간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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