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국제유가 전망’ ‘원유 가격’

국제유가가 유럽중앙은행(ECB)의 자산매입 지속 방침에 상승세를 보였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5달러(1.1%) 상승한 46.75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전날보다 0.18달러(0.4%) 오른 50.68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ECB의 양적완화 지속 기대감에 원유 수요 감소 우려감이 줄어들며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마리오 드라기 ECB총재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가진 통화정책회의 기자회견에서 "ECB는 내년 9월까지 필요하다면 그 이후까지도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ECB의 유럽 성장률 및 물가상승률 전망 하향 조정과 미국 원유량이 예상보다 더 증가했다는 점이 부각되며 상승폭을 제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