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 이수근 “나 때문에 회식 장소 여러 번 바뀐 것 같다”
장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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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4 | 09:5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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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유기’ 이수근이 회식 장소 변경에 대해 자신의 아픔을 개그로 승화했다.
지난달 28일 공개된 ‘신서유기’ 2차 예고에서는 신서유기 출연진의 첫 회식 모습이 담겼다.
제작진과 출연진은 여의도 한 고깃집에서 회식을 하려고 했지만 가게 입구에 취재진이 기다리고 있어 급하게 장소를 피하게 됐다. 이에 여러차례 모임 장소를 바꾸다 결국 ‘응답하라 1988′ 드라마 작업실에 모이게 됐다.
회식 장소엔 스케줄이 없던 강호동과 이승기, 이수근이 먼저 도착했고, 나영석 PD와 담소를 나눴다. 계속 약속장소가 바뀐 것에 대해 이수근은 “전 사실 이게 좋아요”라고 말했다. 이에 나영석 PD는 “이게 맘 편해요?”라고 되물었고, 이수근은 “이게 다 나 때문인 것 같다”며 답해 웃음을 줬다.
실제 지난 1일 진행된 신서유기 제작발표회에서 이수근은 “잘 아시겠지만 내가 이전에 잘못된 행동으로 실망을 드린 바 있다. 이번에 신서유기 멤버가 되면서 나 때문에 받지 않아도 될 비난을 제작진과 동료들이 받았다”면서 “정말 죄송하고 미안했다. 하지만 다 내가 겪어야 될 일이라고 생각한다. 전보다 더 재미있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수근은 지난 2013년 불법 스포츠도박 혐의로 징역 6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이수근은 출연 중인 모든 방송 프로그램을 하차하고 자숙한 바 있다.
한편, ‘신서유기’는 KBS 2TV ’1박 2일’의 원년멤버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이승기가 나영석 PD와 뭉친 것만으로도 큰 화제를 불러모다. 4일 오전 10시 네이버 PC와 모바일 TV캐스트를 통해 본편이 단독 공개된다. 총 20화로 한 회당 5분에서 10분 안팎으로 구성된다.
<사진-‘신서유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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