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경찰이 서울 시내 일부 노래방 기기에 북한 체제를 찬양하는 노래가 입력돼 있는 것을 확인하고 시내 노래방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선다.


서울지방경찰청은 북한 노래가 포함된 노래기기 설치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산하 전 경찰서에 전수조사를 지시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새누리당 홍문표 의원은 지난 3일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일대에 조선족과 탈북자, 중국인들이 대거 거주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북한의 김정일과 김정은을 찬양하고 북한을 추종하는 노래를 부를 수 있는 노래기기를 설치한 노래방이 다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노래기기를 직접 시연했다.


해당 기기에는 북한 체제를 찬양하는 내용인 '수령님 은덕일세' '수령님 만수무강 축원합니다' '살기 좋은 인민의 락원' 등의 곡이 수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