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배두나, '추임새' 넣으며 영어 들리는 척... 감독과 직접 소통 원했다


'뉴스룸 배두나'


'뉴스룸' 배두나가 외국인 감독과의 직접 소통을 위해, 추임새를 넣어 영어가 들리는 척 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9월 10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제5회 올레스마트폰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으로 나선 배우 배두나가 출연해 손석희와 대담을 나눴다.



이날 배두나는 "사실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 이후 영어를 본격적으로 배웠다. 영어를 잘 하지 못해 어려움도 많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보통 통역을 통해 감독과 소통을 하는데 나는 그렇게 하고 싶지 않았다. 감독들과 직접 소통하고 싶어서 통역을 거부했다"면서 자신만의 소신을 밝혔다.



또 "못 알아듣는 경우도 있었지만 추임새를 넣으며 알아듣는 척 하기도 했다"고 말하며 멋쩍게 웃었다.



배두나는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로 할리우드에 진출해 최근 미드 '센스8'까지 워쇼스키 남매와 세 번째 작품을 함께 하며 글로벌 스타로 성장했다.



한편, 이날배두나는 나이가 드는 게 걱정되기 보다는 설렌다고 했다. 배두나는 "당연히 자연스럽게 나이를 먹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20대와 30대, 40대의 아름다움이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JTBC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