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단말기 '크레마 카르타' 출시…서점 3사 공동 마케팅

예스24, 알라딘, 반디앤루니스 등 도서 유통사 3사 및 출판사, 언론사가 공동으로 설립한 전자책 전문기업 한국이퍼브(대표 김동녕)가 전자책 단말기 '크레마 카르타(Crema Carta)'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크레마 카르타는 2013년 출시되어 3만대 이상 판매된 '크레마 샤인'의 후속 버젼이다. 선명한 화질로 주목 받은 ‘카르타 패널’을 국내 최초로 탑재했으며 종이책 인쇄 품질인 300PPI 고해상도와 e-ink 패널의 잔상 제거 기술인 리갈 웨이브폼 적용으로 종이책과 같은 느낌을 구현했다.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전자책 유통사인 아마존 킨들, 코보 등과 동일한 카르타 패널 적용 모델로 e-ink패널이라 눈부심이 없어 장시간 책을 읽는데 편하고, 태양 아래서도 선명한 독서가 가능하다.

여기에 '크레마 샤인'때도 호평을 받았던 프론트 라이트도 업그레이드 되어 탑재되어 어두운 밤에도 쾌적하게 책을 읽을 수 있다. 디자인 적으로도 업그레이드 되어 패널과 배젤의 단차 없는 외관을 적용해, 디자인에 민감한 고객의 특성도 반영하고자 노력했다.

6인치 카르타 패널의 1448*1072 HD 디스플레이 이외에도, 저장 용량은 킨들 보이지 보다 2배나 많은 8GB를 제공하며, SD 카드를 활용해 최대 32GB 의 저장 용량 확장이 가능하다. 배터리는 1,500mAH. 스마트폰에 비해 전력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 e-ink특성 및 카르타 패널의 전력 소비 효율성 개선으로 기존 크레마 샤인 대비 한번 충전으로 더 오래, 더 많은 책을 읽을 수 있다.

휴대성도 탁월하다. 무게는 182g으로 책 한 권보다도, 태블릿 PC보다도 가볍다. 두께는 8mm로 국내 전자책 단말기 중 가장 얇다.

풍부한 전자책 컨텐츠와 저렴한 가격도 이점이다. 예스24, 알라딘, 반디앤루니스는 문학, 경제경영, 인문, 장르소설, 만화 등 국내 최대 25만종의 ebook 컨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5만종의 무료 컨텐츠도 제공한다. WIFI가 연결된 곳 어디라도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구매한 책은 물론 공공도서관과 대학도서관, 정부기관을 대상으로 공급하고 있는 예스24, 알라딘 전자도서관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크레마 카르타는 오는 15일 부터 예스24, 알라딘, 반디앤루니스 등 각 인터넷 서점 홈페이지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판매 가격은 15만900원이다. 크레마 카르타용 전용 케이스도 함께 출시되며, 스마트 웨이크업 기능과 스탠드 기능을 제공해 보다 편리한 독서가 가능하다.

출시 기념으로 크레마 카르타 구매시 1만5000원 전자책 상품권 또는 적립금을 제공하며, 3만2000원 상당의 전용 케이스도 함께 구매할 경우 추가 2만2000원이 할인된 16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예스24, 알라딘, 반디앤루니스에서는 신제품 출시와 함께 기존 '크레마 샤인'을 3만원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신논현역사 크레마 라운지(예스24), 반디앤루니스 매장에서도 구매 가능하며, 알라딘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순차적으로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