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문양 품은 한복, 뉴욕 패션위크 수놓다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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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문화정보원 제공 |
우리 고유 의상 한복이 태극기의 건곤감리와 한국의 태극문양을 품고 뉴욕 패션위크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오스카시상식에서 한복을 알린 디자이너 목은정이 이번에는 스튜디오450에서 열리는 'CZAR by cesar galindo' 2016 봄컬렉션에서 뉴욕 패션위크 최초로 우리 전통문양을 새긴 한복을 등장시켰다.
목은정 디자이너는 이번 뉴욕 패션위크에서 가장 한국적인 디자인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하여 한국문화정보원(원장 김소연)에서 제공하는 한국전통문양을 활용해 스왈로브스키 전통문양판과 전통금박 금형을 제작, 이를 의상에 포인트로 디자인하면서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한국문화의상을 선보인 것.
이 의상에 디자인한 건·곤·감·리 문양과 태극문양은 한국문화정보원이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서병조)의 국가DB사업으로 구축한 한국전통문양DB를 활용한 것이다.
이날 한국문화의상을 입은 목 디자이너와 모델들의 등장만으로도 레드카펫에 몰리는 전 세계 패션인들과 기자들로부터 우리 문화와 전통 그리고 한국적 디자인의 우수성에 대한 큰 찬사가 이어졌다.
이번 뉴욕패션위크에서 한국전통문양을 활용한 현대의상을 성공적으로 선보인 목은정 디자이너는 일상복으로 입을 수 있게 디자인된 신한복의 뉴욕패션진출을 권유받기도 했다.
목 디자이너는 "이번 뉴욕 패션위크 참석을 통해 우리 고유의 전통문양과 한복의 아름다움을 현대적 감각으로 조화하여 한국적 디자인의 우수성을 전 세계인들에게 알리고자 했다"며 "한국전통문양 디자인 소재는 누구나 손쉽게 편집하거나 가공, 디자인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인들도 전통문양DB를 부담 없이 활용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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