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소산 화산폭발' /사진=일본기상청 영상 캡처
'아소산 화산폭발' /사진=일본기상청 영상 캡처
'아소산 화산폭발' '일본 분화'

일본 아소산에서 검은 연기가 수천미터 이상 계속 피어오르고 있는 가운데 일본 기상청이 이번 분화가 '마그마 수증기 폭발'일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했다.


일본 기상청은 14일 아소산에서 발생한 분화는 땅속의 마그마에 닿은 지하수 등이 수증기가 돼 폭발하는 '마그마 수증기 폭발'일 가능성이 높다고 15일 발표했다.

일본 기상청은 분화구 서쪽 약 3km 지점에서 지하 4~12km 사이에 마그마가 괴어 있는 공간이 있다며 지하의 마그마 공급량을 추정한 결과, 14일보다 큰 분화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고 일본 언론은 전했다.


한편 폭발 당시 인근 박물관에 100여명의 관람객이 있었고 이들은 직원의 안내에 따라 잠시 대피한 뒤 박물관을 빠져나갔다. 이로써 현재까지 아소산폭발로 인한 인명피해는 전해지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