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슈퍼문' /사진=뉴스1
'한가위 슈퍼문' /사진=뉴스1

'한가위 슈퍼문'

올해 한가위때는 슈퍼문과 블러드문(개기일식)이 동시에 일어날 전망이다. 이는 1982년 이후 23년에 처음이다.

이번 슈퍼문은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워졌을 때 나타나는 크고 밝은 보름달을 말한다. 지구와 달 사이의 평균 거리는 38만4000km 정도인데 슈퍼문은 35만7000km로 가까워질 경우 가장 크게 보인다.


슈퍼문은 1979년 한 점성술사가 만든 용어라고 알려져 있다. 슈퍼문이 나타날 때에는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가 짧아지기 때문에 달이 지구의 바닷물을 끌어당기는 인력이 커져 밀물과 썰물 차가 평소보다 19% 벌어진다.

한가위 슈퍼문은 서울을 기준으로 17시 50분에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다. 이 때 떠오르는 달은 아직 완전히 둥근 모습은 아니다. 달은 뜨고 나서 점점 차오르며, 완전히 둥근 모습이 되는 시각은 추석 다음날인 28일 오전 11시 50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