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묵납자루
속리산 묵납자루


'속리산 묵납자루'

속리산국립공원 계곡 등에 27종의 어류와 패류 갑각류 등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사무소에 따르면 올해 공원구역 자원모니터링 조사를 통해 묵납자루, 가는물고기 등 다양한 수중 생물 영상을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


묵납자루와 가는물고기는 환경부의 멸종위기등급 2급으로 지정된 종이다. 묵납자루는 서식처의 바닥에 사는 작은말조개의 아가미실에 산란하는 것이 특징이고, 돌고기는 먹성이 좋아 돈(豚. 돼지)고기라고도 불린다.

이외 법주사지구 저수지에서는 1급수에만 서식하는 버들치, 참갈겨니는 물론, 작은 말조개, 줄새우가 다량으로 서식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식 중으로 확인된 어류는 묵납자루와 가는돌고기, 1급수에서만 서식하는 버들치, 참갈겨니 등 총 27종이다.


한편, 공단 측은 지난해 이들 물고기가 서식하는 괴산군 청천면 화양계곡 4만㎡를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해 일반인 출입을 통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