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호 태풍 두쥐안의 지난 23일(왼쪽)과 24일 예상 경로 변화. /자료=기상청
제21호 태풍 두쥐안의 지난 23일(왼쪽)과 24일 예상 경로 변화. /자료=기상청
'21호 태풍 두쥐안 예상경로'

중형급 태풍 두쥐안이 일본 오키나와 남해상에서 왼쪽으로 방향을 틀어 중국으로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제21호 태풍 두쥐안은 지난 23일(왼쪽)과 24일 예상 경로에서 변화를 보였다. 추석 당일인 27일 일본 규슈 남동쪽 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예상 경로가 변경된 것.


태풍 두쥐안은 24일 오전 9시쯤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1040km 부근 해상에 위치했으며, 서북서쪽으로 이동해 25일 오전 9시쯤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640km 부근 해상에 위치한 뒤 중국으로 북상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남해상에는 오는 26일부터 28일 사이에 물결이 다시 높게 일겠으나 북상하는 태풍 두쥐안의 이동경로에 따라 유동적이니, 귀성이나 귀경길 해상교통 이용객들은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태풍 진행방향의 오른쪽 반원이 왼쪽 반원에 비해 풍속이 강하다. 따라서 진행방향의 왼쪽보다 오른쪽의 피해가 더 크게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