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교황'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왼쪽)과 프란치스코 교황이 2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1(로이터 제공)
'오바마 교황'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왼쪽)과 프란치스코 교황이 2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1(로이터 제공)

'오바마 프란치스코 교황'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23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백악관 방문을 환영하는 연설을 통해 "교황은 안주하고 있는 우리를 일깨웠으며 보다 온정적이고 공정하고 자유로운 세계를 추구하도록 확신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교황 방문을 둘러싼 환호는 가톨릭교회 대표 역할뿐 아니라 그의 겸손과 관용의 영혼에서 기인한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난민을 포함해 소외된 자와 지구 보호, 기후변화 등에 대한 교황의 관심 촉구를 집중 부각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미국과 쿠바의 국교 정상화 과정에서 보여준 교황의 지원에 대해 고마움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