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버스사고, 블랙박스 영상 보니 만원 승객 담보한 살인 주행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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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버스사고' /사진=뉴스1(독자제공) |
'강서구 버스사고'
서울 강서구에서 발생한 버스 충돌 사고로 승객 2명이 사망한 가운데 사고 당시의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지난 23일 서울지하철 5호선 마곡역에서 송정역 방향으로 가던 60-3번 경기 시내버스 내부와 주행 모습, 사고장면이 담겨 있다. 사고 당시 버스 내부에는 승객이 다수 서 있었고, 맞은편에서 좌회전하던 22번 버스와 충돌하면서 여러 승객이 넘어지는 아찔한 장면도 포착됐다.
이 사고로 22번 버스에 타고 있던 배모(19·여)씨 등 승객 2명이 머리를 심하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경찰은 배씨 등 숨진 승객이 직진 버스에 충돌하는 부분에 앉아 있거나 서 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모(21·여)씨 등 3명이 중상을 입었고 38명이 타박상 등의 부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운전자 2명은 크게 다치지 않았다. 부상 정도가 가벼운 운전자 A씨와 B씨는 경찰에 연행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신호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은 A씨가 정지 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다 반대 방향에서 좌회전하던 버스의 뒷부분을 들이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B씨 역시 규정된 좌회전 차선이 아닌 버스전용차선에서 좌회전을 한 정황이 드러났다.
서울 강서구에서 발생한 버스 충돌 사고로 승객 2명이 사망한 가운데 사고 당시의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지난 23일 서울지하철 5호선 마곡역에서 송정역 방향으로 가던 60-3번 경기 시내버스 내부와 주행 모습, 사고장면이 담겨 있다. 사고 당시 버스 내부에는 승객이 다수 서 있었고, 맞은편에서 좌회전하던 22번 버스와 충돌하면서 여러 승객이 넘어지는 아찔한 장면도 포착됐다.
이 사고로 22번 버스에 타고 있던 배모(19·여)씨 등 승객 2명이 머리를 심하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경찰은 배씨 등 숨진 승객이 직진 버스에 충돌하는 부분에 앉아 있거나 서 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모(21·여)씨 등 3명이 중상을 입었고 38명이 타박상 등의 부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운전자 2명은 크게 다치지 않았다. 부상 정도가 가벼운 운전자 A씨와 B씨는 경찰에 연행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신호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은 A씨가 정지 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다 반대 방향에서 좌회전하던 버스의 뒷부분을 들이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B씨 역시 규정된 좌회전 차선이 아닌 버스전용차선에서 좌회전을 한 정황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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