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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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학생 수 감소'

올해 서울시 전체 학생 수가 지난해보다 4만2092명(3.6%) 감소한 112만4463명으로 파악된 가운데 전국에서 5년간 교권침해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서울 지역으로 드러났다.


교육기본통계에 따르면 올해 서울시 전체 학생 112만4463명 가운데 여학생 수는 54만4402명으로 전년 대비 1만9504명(3.5%)이, 남학생 수는 58만61명으로 전년 대비 2만2588명이 감소했다. 전체 학교 수는 2240개교로 전년 대비 6개교(0.3%) 증가했다.

학생뿐 아니라 전체 교원 수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서울시 유·초·중등학교 전체 교원 수는 7만9418명으로 전년 대비 66명(0.1%) 감소했다. 이 가운데 여성 교원수는 5만7750명으로 전년 대비 612명(1.1%) 증가했고, 남성 교원 수는 2만1688명으로 전년 대비 678명(3.0%) 감소했다.


학급당 학생 수는 유치원 21.4명, 초등학교 24명, 중학교 28명, 고등학교 30.1명으로 나타났다. 교원 1인당 학생 수 역시 유치원 13.2명, 초등학교 15.2명, 중학교 14.6명, 고등학교 13.5명으로 집계됐다. 학급당 학생수와 교원 1인당 학생수가 지속적으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

한편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윤관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지난 8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교권침해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등학교 중 최근 5년간 학생과 학부모에 의한 교권침해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서울 지역으로 나타났다.


전국 초·중·고등학교에서 최근 5년간 총 2만4569건의 교권침해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지난 5년간 6057건의 교권침해가 발생해 5년 연속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4491건), 대구(1551건) 순으로 뒤를 이었다. 교권침해가 적게 발생하는 지역은 세종특별자치시를 제외하고 제주(323건), 울산(494건), 전남(435건)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