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프로4'

마이크로소프트(MS)가 태블릿과 랩톱을 합친 하이브리드 PC '서비스 프로4'를 공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서비스 프로4'를 비롯해, 엑스박스(Xbox) 원, 밴드2, 홀로렌즈(HoloLens) 개발자 버전, 루미나 950·950XL·550, 서피스 북 등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서비스 프로4'는 화면 크기가 12.3인치로 기존 제품보다 0.3인치 더 커졌으며 무게는 766g으로 훨씬 가벼워졌다. 특히 지문인식 센서가 장착된 무선 키보드와 코타나도 적용됐다. 특히 맥북 에어에 비해 약 50% 더 속도가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로소프트 테리 마이어슨 단말기 부문 수장은 "인텔 코어 PC 제품 가운데 서피스 프로4가 가장 얇고 가장 강력한 성능을 구현한다"며 "서피스 프로4가 전작보다 30%, 애플 맥북에어보다 50% 빠른 처리 속도를 실행한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프로4의 가격은 899달러(한화 약 104만원)부터이며 26일부터 정식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선 주문은 이날부터 가능하다.

'서비스 프로4' /사진=마이크로소프트 홈페이지 캡처
'서비스 프로4' /사진=마이크로소프트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