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수능까지 한 달 남았다. 이제 그동안 공부해온 것들을 총정리하고 과목별 취약점을 집중적으로 보완하면서 실전감각을 극대화하는 효율적인 마무리 전략이 필요한 시기인 것.


이와 관련해 스카이에듀 영어영역 조은정 강사가 영어 영역의 마무리 전략과 이 시기 최적의 EBS 학습법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양질의 변형문제로 구성된 모의고사 접하라

듣기를 포함해 70% 이상의 연계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이번 수능 영어 역시 EBS 주요 지문을 잘 정리하고 예상되는 양질의 변형 문제 위주로 구성된 모의고사를 많이 접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간접적으로 소재만 연계되는 문항들도 상당수 출제될 것이나, 이들 유형은 대개 낮은 난이도인 경우가 많아서 굳이 따로 집중적인 대비를 할 필요는 없다. 어법, 어휘, 빈칸추론, 순서, 삽입, 흐름 등 변별력을 갖게 되는 고난도 유형에서는 연계율이 상당히 높은 편이고, 대개 지문이 동일하게 연계된다.

따라서 수능을 한 달 앞 둔 이 시점에 수능특강, 인터넷수능, 수능완성 세 권의 독해 연계 교재에서 특히 주요한 지문을 선별해 대의, 지문의 논리 흐름, 주요 어휘 및 키워드 등을 다시 한 번 빠르게 정리하는 압축적인 공부를 권한다. 어법은 1문항 출제되나 3점 문항으로 등장하므로 등급을 갈라놓는 변수가 되기 쉽다. 어법만 따로 공부하기 보다 EBS 지문 속의 주요 구문을 복습하면서 어법 포인트까지 녹여 공부하는 방법이 가장 효율적이다.

본질적인 독해훈련 끝까지 놓지 마라

6월과 9월 모의평가 결과를 놓고 보면, 이번 수능에서도 ‘비연계’ 문항 중 특히 빈칸, 순서, 삽입, 어휘 등의 유형이 킬러 문항이 될 전망이다. 

따라서 EBS 지문의 피상적인 내용 암기나 주입보다는 EBS 지문이든 기타 독해 지문이든 다양한 소재와 주제의 지문을 접하면서 논리 흐름을 빠르게 보고 대의를 파악하는 본질적인 독해훈련을 끝까지 해줄 필요가 있다.

추상적이고 집약적인 논리적 사고를 요하는 지문들을 남은 기간 동안 계속 접하면서 독해 감각을 끌어올려야 한다. 지엽적인 문맥에 현혹되지 말고 답이 되는 근거를 정확하게 지문에서 간파해 ‘평가원이 요구하는’ 독해법을 체화해야 하는 시간이다. 

각각의 유형을 따로 대비하기 보다는 이런 요소들을 균형 있게 훈련할 수 있도록 구성된 양질의 실전모의고사 형태로 실제 시험장의 리허설을 최대한 많이 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동시에 모의고사 결과에서 나타나는 본인의 취약점을 반드시 보완하며 집중적인 클리닉을 해야 한다. 취약 유형에 한해서는 인터넷 강의 등을 잘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듣기 평가는 특히나 절대적인 연계율을 보일 것이므로 EBS 교재 위주의 듣기 공부를 끝까지 하면서 수능 시험장에서 긴장된 상황에서도 대화 및 담화에 대한 친숙함을 통한 심리적 안정감이라는 요소를 꼭 확보해야 한다. 

또한, 남은 기간 동안은 가급적 시험장과 유사한 탁 트인 공간에서 스피커를 이용한 듣기 공부를 해서 나의 상태를 실제시험에 최적화된 상태를 만들어두는 것이 좋다.

스카이에듀 조은정 영어 강사는 “마무리 학습만큼 중요한 건 수험생 본인의 ‘건강한 몸과 마음’”이라며 “수능 시험의 리듬에 맞춘 규칙적인 생활 관리, 적절한 수면과 충분한 영양 섭취를 통한 집중력 향상, 마인드 컨트롤을 통해 수험생 여러분의 꿈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기를 간절히 응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