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네네치킨'

킨 프랜차이즈 네네치킨이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채용공고를 올리며 극우사이트인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 이미지를 사용해 파문이 일고 있다.


네네치킨은 앞서 지사 페이스북에서도 고 노무현 대통령을 희화화한 이미지를 올려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이번 사건은 13일 잡코리아 측이 홈페이지에 네네치킨의 채용공고를 올리며 '네네치킨' 로고에 노 전 대통령의 형상을 합성한 이미지를 올린 것. 네네치킨 로고 중 'ㅊ'부분은 사람이 뛰는 모양으로 교묘히 바뀌어 있었는데 이는 일베가 사용하는 이미지로 알려져 있다.

논란이 커지자 잡코리아 측은 14일 사과문을 올리며 "고 노무현 대통령 유족분, 네네치킨 가맹점주님과 임직원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네네치킨 측의 잘못이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문제되는 이미지는 9월24일 모바일 서비스 개선을 위해 고해상도의 기업로고를 재수집하는 과정에서 사전에 인지하지 못하고 수집한 후 등록한 것으로 파악되었다"며 "사태의 원인을 분석하고 재발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은 물론 본 사태에 대해서 책임있는 조치를 취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잡코리아 네네치킨' /사진=잡코리아 홈페이지
'잡코리아 네네치킨' /사진=잡코리아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