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 원유생산 감소vs공급과잉… WTI '약보합'
장효원 기자
2,492
공유하기
![]() |
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
국제유가가 국제에너지기구(IEA)의 미국의 원유 생산이 감소할 것이란 전망과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가 맞물리며 약보합에 머물렀다.
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2센트(0.04%) 하락한 46.64달러를 기록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9센트(0.18%) 하락한 배럴당 49.1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월간 보고서에서 지난 9월 원유 생산량이 전월대비 하루 약 11만배럴 많은 3157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수요 대비 하루 약 200만배럴 많은 수준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 역시 내년까지는 공급과잉 상태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반면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11월 셰일 오일 생산량이 하루 9만3000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이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