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팔 사건 연루 전 경찰관, 강태용과 대질 땐 새 사실 드러날까
박세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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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팔 사건' '강태용 검거'
대구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5일 '조희팔 사건'의 핵심 인물인 강태용(54)씨로부터 1억원을 받은 혐의로 대구지방경찰청 소속 A(41) 전 경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A 전 경사는 조희팔 사건의 담당수사관이면서 지난 2012년 9월 조희팔을 중국에서 만나 골프와 술 접대를 받은 혐의로 유죄를 선고 받은 바 있다. A 전 경사는 최근 강씨가 검거되자 중국으로 도주했다가 입국이 거부돼 되돌아온 인천공항에서 검거됐다.
A 전 경사는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 강력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부터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1억원에 대해 친구와 제과점을 동업한 투자금으로 조희팔 측의 자금인 줄 몰랐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 또 A 전 경사는 자신의 중국행에 대해서도 사업차 방문이었으며 우연하게 강태용 검거시기와 겹쳤을 뿐이라고 도주사실을 부인했다.
하지만 경찰은 A 전 경사가 동업자라고 주장하는 친구가 조희팔 회사의 직원이었고, 중국에서 검거 당시 왕복항공권이 아닌 편도항공권인 사실을 들어 '뇌물'과 '도주'를 확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 전 경사가 자신의 혐의에 대해 강력 부인함에 따라 중국에서 검거된 강씨가 국내로 송환된 이후에야 A 전 경사의 뇌물 수수 여부가 입증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5일 '조희팔 사건'의 핵심 인물인 강태용(54)씨로부터 1억원을 받은 혐의로 대구지방경찰청 소속 A(41) 전 경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A 전 경사는 조희팔 사건의 담당수사관이면서 지난 2012년 9월 조희팔을 중국에서 만나 골프와 술 접대를 받은 혐의로 유죄를 선고 받은 바 있다. A 전 경사는 최근 강씨가 검거되자 중국으로 도주했다가 입국이 거부돼 되돌아온 인천공항에서 검거됐다.
A 전 경사는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 강력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부터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1억원에 대해 친구와 제과점을 동업한 투자금으로 조희팔 측의 자금인 줄 몰랐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 또 A 전 경사는 자신의 중국행에 대해서도 사업차 방문이었으며 우연하게 강태용 검거시기와 겹쳤을 뿐이라고 도주사실을 부인했다.
하지만 경찰은 A 전 경사가 동업자라고 주장하는 친구가 조희팔 회사의 직원이었고, 중국에서 검거 당시 왕복항공권이 아닌 편도항공권인 사실을 들어 '뇌물'과 '도주'를 확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 전 경사가 자신의 혐의에 대해 강력 부인함에 따라 중국에서 검거된 강씨가 국내로 송환된 이후에야 A 전 경사의 뇌물 수수 여부가 입증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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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팔(왼쪽)과 강태용. /자료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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