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청장' '신연희 강남구청장'

'강남구 독립'을 주장해 논란을 빚고 있는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지난 13일 민방위 대원을 대상으로 도중 '영동대로 원샷개발'에 대해 설명하는 등 취지와 어긋나는 행정교육을 실시해 참석자들의 항의를 받는 소동이 빚어졌다.


신 강남구청장은 지난 13일 대치동 강남구민회관 강당에서 열린 민방위 교육장에 서울시와의 갈등사안을 언급해 물의를 빚었다.

당시 상황을 촬영한 영상에 따르면 신 구청장은 강남구 재정현황과 한전부지 일대 복합개발 등에 대해 설명했고 일부 참석자들이 이에 반발 "민방위 훈련과 무슨 상관이냐"는 고성이 터져나왔다.

신 구청장은 참석자들의 반발에 "제 얘기 듣기 싫은 분은 나가시라"고 했고 이에 한 참석자는 "(민방위 훈련은) 의무인데 왜 나가라고 하느냐"고 강하게 반발했다. 신 구청장은 "그러시면 앉아 계시라"며 계속 이야기를 이어갔다. 신 구청장은 참석자들의 반발이 계속되자 "제 얘기가 듣기 싫은 분은 귀를 막고 있으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연희 강남구청장' /사진=뉴스1DB
'신연희 강남구청장' /사진=뉴스1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