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육교'

35년간 서울 노량진역을 이어오던 노량진 육교가 17일 오전 철거됐다.


동작구는 노약자의 보행권을 보장하고 도시 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횡단보도를 설치하고, 노량진 육교를 철거했다.

동작구청에 따르면 노량진 육교 철거는 노량진역 지하철 1호선과 9호선의 환승 통로 완공을 전제로 계획됐다. 조사용역 결과, 하루 2820명인 보행량은 환승 통로로 완공되면 60%로 줄어들 전망이다. 다만 환승통로의 완공이 다음 달로 미뤄지며 당분간 출퇴근길 노량진역 건널목은 붐빌 것으로 보인다.

'노량진 육교' 철거 전 노량진 육교 모습. 서울 노량진 육교앞 새로 생긴 횡단보도로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사진=뉴스1
'노량진 육교' 철거 전 노량진 육교 모습. 서울 노량진 육교앞 새로 생긴 횡단보도로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