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전기공업 경영진의 횡령 및 배임혐의가 발생해 주식매매거래가 정지됐다.

26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김영준 이화전기공업 그룹 회장과 김영선 이화전기공업 현 대표이사의 횡령 및 배임혐의가 발생했다. 횡령금액은 18억5600만원이며 배임금액은 17억4000만원이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6.9% 수준이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이화전기공업에 대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관련 매매거래정지 조치를 내렸다. 이번 매매거래정지 조치는 '횡령 및 배임혐의 발생'과 관련 상당한 규모의 재무적 손실 발생여부 등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심사하기 위함이며, 실질심사 대상 해당부에 관한 결정시까지속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는 "향후 실질심사 대상에 해당하는 경우 당해법인 통보(매매거래정지 지속) 및 기업심사위원회 심의절차 진행에 한 사항을 안내하, 실질심사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에는 매매거래정지 해제에 관한 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료사진=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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