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소비자물가 작년보다 0.9% 상승… 11개월째 0%대
오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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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통계청 |
통계청은 지난 10월 소비자물가 지수가 110.05로 전월과 같고 전년 동월 대비 0.9% 상승했다고 3일 밝혔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작년 12월 0.8% 이후 11개월째 0%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2.3% 상승했다. 식료품 및 에너지제외지수는 전월 대비 0.1%, 전년 동원대비 2.6%가 올랐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1% 하락했고, 전년 동월 대비해서는 0.1%가 상승했다. 채소 등 신선식품지수는 전월 대비 2.8% 하락,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했다.
지출목적별 분류에서 주류·담배(50.2%), 음식·숙박(2.5%), 식료품·비주류음료(1.9%), 교육(1.8%) 가정용품 및 가사서비스(2.0%) 보건(1.4%), 의료·신발(0.9%) 등은 전년 동월 대비 상승했고 교통(-6.7%), 주택·수도·전기·연료(-0.4%), 통신(-0.3%)은 하락했다.
품목성질별 분류에서 농축수산물은 작년보다 3.0% 상승했다. 양파가격이 91.0% 크게 올랐고, 당근은 31.3% 하락했다.
공업제품은 0.3% 내렸다. 휘발유(-15.9%), 경유(-20.9%), 자동차용LPG(-23.4%), 등유(-28.0%) 가격이 크게 하락했다. 반면 담뱃값 인상에 따라 국산과 수입산 담배 가격이 각각 83.7%, 67.9% 상승했다.
전기·수도·가스도 7.2% 하락했다. 상수도료(2.4%)는 올랐으나 도시가스(-17.0%), 지역난방비(-0.1%) 등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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