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농협, 26억원 횡령에 은폐의혹… 15억원은 결손 처리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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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농협 횡령'
경상남도 함양농협 직원 A씨가 수십억원의 공금을 횡령했는데도 농협 측이 손실액을 자체 결손처리하는 등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3일 경남 함양경찰서는 회삿돈 26억원 상당을 횡령한 혐의로 지역 농협 직원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함양경찰서는 A씨가 2002년부터 5년 동안 함양 지역의 한 농협 가공사업소에서 물품구매담당으로 일하며 가짜 회사와 거래한 것처럼 꾸며 물품대금 약 26억원어치를 빼돌린 혐의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3일 함양농협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2년부터 2007년까지 가공사업소 간부로 근무하면서 전산을 조작하는 방법으로 26억여원을 빼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횡령 사실은 지난 2007년 다른 직원이 재고 조사를 하면서 일부가 드러났고 다음해 조사에서 26억원 상당의 횡령 규모가 드러났다.
이에 농협 측은 횡령 손실액을 회수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결손 처리해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농협 측은 손실액 26억여원 가운데 지난 2008년부터 2014년까지 15억여원을 자체 결손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 관계자는 "횡령사실에 대해 정확하게 답변해 줄 수 없다"며 "횡령의혹은 농협중앙회의 감사결과 발표가 있어야 전체적인 규모와 정확한 경위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함양농협은 올해 자체 감사를 벌인 후 지난 10월 중순께 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회 사무처와 경남지역본부에 보고했으며 지난 10월 26일부터 5일간 농협중앙회 감사팀의 감사를 받았다.
경상남도 함양농협 직원 A씨가 수십억원의 공금을 횡령했는데도 농협 측이 손실액을 자체 결손처리하는 등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3일 경남 함양경찰서는 회삿돈 26억원 상당을 횡령한 혐의로 지역 농협 직원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함양경찰서는 A씨가 2002년부터 5년 동안 함양 지역의 한 농협 가공사업소에서 물품구매담당으로 일하며 가짜 회사와 거래한 것처럼 꾸며 물품대금 약 26억원어치를 빼돌린 혐의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3일 함양농협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2년부터 2007년까지 가공사업소 간부로 근무하면서 전산을 조작하는 방법으로 26억여원을 빼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횡령 사실은 지난 2007년 다른 직원이 재고 조사를 하면서 일부가 드러났고 다음해 조사에서 26억원 상당의 횡령 규모가 드러났다.
이에 농협 측은 횡령 손실액을 회수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결손 처리해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농협 측은 손실액 26억여원 가운데 지난 2008년부터 2014년까지 15억여원을 자체 결손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 관계자는 "횡령사실에 대해 정확하게 답변해 줄 수 없다"며 "횡령의혹은 농협중앙회의 감사결과 발표가 있어야 전체적인 규모와 정확한 경위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함양농협은 올해 자체 감사를 벌인 후 지난 10월 중순께 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회 사무처와 경남지역본부에 보고했으며 지난 10월 26일부터 5일간 농협중앙회 감사팀의 감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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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농협 횡령' /자료사진=함양농협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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