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난 문화재, 보물급 포함 799점 밀반출될 뻔
서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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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난 문화재’
경찰이 해외로 밀반출될 뻔한 문화재 799점을 회수했다. 이 도난 문화재 중에는 보물급도 다수 포함돼 있었다.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광역수사대(경정 이재원)는 도굴한 문화재를 자택에 숨겨놓고 판매하려 했던 혐의(문화재보호법 위반 등)로 A(62)씨를 구속하고 장물업자 등 1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은 20여년동안 전국의 고택, 사찰, 향교 등을 돌아다니면서 문화재를 훔친 뒤 경매시장 등에 팔아먹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수사로 경찰이 회수한 문화재는 고서 513점, 도자기류 123점, 서예류 86점, 공예류 77점 등에 이른다.
이재원 광역수사대장은 "문화재 도난사건이 심각할 정도로 은밀히 성행하고 있다"며 "문화재사범을 지속적으로 수사하고 도난된 문화재를 회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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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난 문화재' 경찰이 수사로 회수한 보물급 문화재 799점 /사진=뉴스1(경기경찰청 제2청 광역수사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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