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콜 BMW 화재'지난 3일 발생한 화재사고로 전소한 BMW520D. /사진=뉴스1(고양소방서 제공)
'리콜 BMW 화재'지난 3일 발생한 화재사고로 전소한 BMW520D. /사진=뉴스1(고양소방서 제공)


BMW가 최근 연쇄적으로 발생한 차량 화재와 관련해 공식사과와 함께 해결책을 발표했다.

BMW 코리아는 10일 “최근 발생한 BMW 차량 화재 사고와 관련해 우선 고객에 불편과 불안을 끼친 점을 사과한다”며 "관련 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조 및 원인과 해결책을 마련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진정으로 고객이 안심하고 운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BMW 코리아 "사고 경위를 떠나 BMW가 고객 만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알려 드리고자 한다"면서 "BMW 코리아 및 BMW 공식 딜러사는 고객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BMW 코리아 측은 최근 보도된 차량 화재 사고 경위를 일차적으로 파악하고 자유로에서 발생한 화재 건은 현재 독일 본사와 외부 공신력 있는 조사 기관과 협조해 정확한 원인을 자세히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원인을 규명해 적극적으로 조치하고 BMW 공식 서비스 센터에서 수리를 받은 고객 차량의 경우 조사 결과에 따라 자발적으로 환급 조치를 할 방침이다.

다만 BMW 코리아 측은 상암동, 외곽순환도로, 구리 등에서 발생한 화재의 경우는 최근까지 외부 사설 공업사에서 수리한 차량으로 정비 이력과 상태를 파악할 수 없으나 해당 차량의 화재 사고에 대해서도 예외 없이 원인 조사에 적극 협조해 고객의 불안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BMW 차량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정부가 사고 조사 결과가 나온 뒤 결함 여부 조사를 검토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차량 화재의 경우 소방당국과 경찰의 조사가 우선이라며, 결과가 나온 뒤 차량에 결함이 있는지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