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대포 농민 위독, 문재인 대표 "살인적 진압… 정상적인 정부 아니다"
박세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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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 물대포' '문재인 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민중총궐기 대회에 참석한 60대 남성이 물대포를 맞고 생명이 위독한 상태에 빠진 것과 관련, 16일 "살인적 진압"이라고 비판했다.
문재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근혜정부는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국민에게 전쟁을 선포하더니 생존권을 요구하는 국민에게 살인적 폭력진압을 자행했다"고 질타했다.
그는 "농민들은 '쌀값이 폭락해 살기 힘들다' '밥쌀용 쌀은 수입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하고 있다"며 "이런 주장을 못하도록 입을 틀어막을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노동자들은 '지금도 먹고살기 힘든데 쉬운 해고와 노동개악이 웬말이냐'고 한다"며 "이런 말조차 할 수 없다면 민주주의가 아니다"라고 토로했다.
문 대표는 "현 정부는 세월호와 메르스 사태에서 본 것처럼 국민의 생명을 구하는 일에 무능했다"며 "그러나 민생을 죽이고 국민을 탄압하는 일에는 매우 유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결코 정상적인 정부가 아니다"라며 "정부는 국민 앞에 사과하고 국회 국정조사와 엄정한 수사를 통해 책임자 처벌과 재발방지를 약속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청년실업, 노동개악, 농산물가격 폭락을 호소하는 국민들의 절규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민중총궐기 대회에 참석한 60대 남성이 물대포를 맞고 생명이 위독한 상태에 빠진 것과 관련, 16일 "살인적 진압"이라고 비판했다.
문재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근혜정부는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국민에게 전쟁을 선포하더니 생존권을 요구하는 국민에게 살인적 폭력진압을 자행했다"고 질타했다.
그는 "농민들은 '쌀값이 폭락해 살기 힘들다' '밥쌀용 쌀은 수입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하고 있다"며 "이런 주장을 못하도록 입을 틀어막을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노동자들은 '지금도 먹고살기 힘든데 쉬운 해고와 노동개악이 웬말이냐'고 한다"며 "이런 말조차 할 수 없다면 민주주의가 아니다"라고 토로했다.
문 대표는 "현 정부는 세월호와 메르스 사태에서 본 것처럼 국민의 생명을 구하는 일에 무능했다"며 "그러나 민생을 죽이고 국민을 탄압하는 일에는 매우 유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결코 정상적인 정부가 아니다"라며 "정부는 국민 앞에 사과하고 국회 국정조사와 엄정한 수사를 통해 책임자 처벌과 재발방지를 약속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청년실업, 노동개악, 농산물가격 폭락을 호소하는 국민들의 절규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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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서울 세종대로에서 열린 민중총궐기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경찰버스를 끌어내고 있다. /자료사진=뉴스1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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