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재 “영화 ‘변호인’, 정말 재미있게 찍었다”
배우 차은재의 패션뷰티 화보가 공개됐다. 차은재는 영화 ‘밀양’의 단역과 ‘변호인’의 미스문을 연기한 바 있다.

총 세 가지의 콘셉트로 진행된 bnt와의 패션뷰티 화보에서는 차은재의 매력적인 눈빛과 웃음이 결합돼 부드러우면서도 포근함이 느껴지는 본연의 아름다움을 드러냈다.

첫 번째 콘셉트에서는 네이비 재킷과 블랙 컬러의 팬츠가 무심한 듯 시크한 아우라를 완성했으며 이어진 두 번째 콘셉트에서는 따뜻함이 느껴지는 블루 계열의 스웨터와 블랙 숏 팬츠로 내추럴하면서 부드러운 느낌이 강조될 수 있게 연출했다. 마지막 콘셉트에서는 화이트 오버사이즈 셔츠, 독특한 무늬의 스커트와 함께 포인트가 되는 레드 립스틱으로 강렬한 여성미를 뽐냈다.

이어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처음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중학생 때 우연히 연극부를 모집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바로 시험을 봤다. 10명 뽑는 시험에서 당당히 합격해 무대에 오르게 됐는데 첫 공연 당시 커튼막이 올라갈 때의 짜릿함을 잊을 수가 없다. 그 느낌 하나로 고등학교 때도 연극부를 하고 자연스럽게 대학 진학도 연극영화과로 가게 됐다”고 밝혔다.
차은재 “영화 ‘변호인’, 정말 재미있게 찍었다”
또한 다양한 작품을 했던 그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에 대한 질문에는 “아무래도 첫 영화였던 ‘밀양’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작은 단역들도 따뜻하게 챙겨주시고 가족 같은 촬영장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연극 말고 생각해보지 않은 나에게 영화의 매력을 알게 해준 작품. 그 작품 때문에 혼자 꾸준히 연기자 공고 사이트를 찾으며 영화 오디션을 보러 다녔다”고 그때 이야기를 전했다.

그리고 영화 ‘변호인’에 대해서는 “작품 했을 때 호흡도 잘 맞고 정말 재미있게 찍었다. 현장 가는 게 즐거워서 촬영이 안 끝났으면 싶더라. 결과까지 좋아서 더 팀워크가 단단해졌던 것 같다”라며 “운 좋게 전국 무대 인사를 같이 돌게 됐다. 관객들과 함께 사진 찍고 즐겁게 보내던 시간들이 있어서 더 친해진 것 같다”라며 행복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차은재 “영화 ‘변호인’, 정말 재미있게 찍었다”
한편 차은재는 “끝나고 나서 느껴지는 후회들도 있고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송강호 선배님, 오달수 선배님과 꼭 다시 작품에서 만나고 싶다. 더 나아진 연기를 보시고 칭찬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희망사항을 밝혔다.

<이미지제공=차은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