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대지로 방치되던 뚝섬에 49층 규모 '부영호텔' 들어선다
성동규 기자
3,742
공유하기
![]() |
위치도. 사진제공=서울시 |
서울시는 제18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성동구 성수동 685-701번지 뚝섬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특별계획구역(Ⅳ)에 대한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일 밝혔다.
시의 이번 결정으로 지하 8층 지상 49층 3개 동 1100실 규모 관광호텔과 회의장, 전시장, 판매시설 등이 건립될 예정이다.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특별법'에 의한 용적률 완화를 적용받았다.
사업지인 뚝섬 특별계획구역 4구역은 부영이 지난 2009년 사들인 1만9002㎡ 규모 땅이다. 인근에 서울숲, 한강, 중랑천, 지하철 2호선 뚝섬역, 분당선 서울숲역 등이 있어 시 관광명소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관광숙박시설과 공동주택 등의 수요가 예상된다.
한편 부영은 지난달 11일 시의 심의에서 숙박시설 비율이 월등히 높아 복합용도 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심의가 보류된 바 있다. 부영은 숙박시설의 비율을 95%에서 48%로 낮추고 아파트와 판매시설, 전시장 등을 건립하기로 하면서 심의안을 통과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