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정치적 관심 부담에 '서울대 운동권 3총사' 절친 추모식도 불참
진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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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새정치민주연합의 내홍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손학규 전 상임고문이 오늘(11일) 조영래 변호사의 추모식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해 7월 재보선 패배 후 정계은퇴를 선언하고 전남 강진의 흙집에 칩거 중인 손 전 고문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인 조영래 변호사와 절친한 사이였다. 1970년대 조영래 변호사, 김근태 전 의장과 함께 '서울대 운동권 3총사'로 불리기도 했다.
그러나 손 전 고문은 최근 새정치민주연합의 심화된 갈등상황으로 '대안 리더십'을 찾는 이들에게 회자되는 것이 부담스러워 고심 끝에 추모식에 가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 전 고문의 한 측근은 "손 전 고문이 고심 끝에 오늘 추모식에 참석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해왔다"며 "평소 같았으면 당연히 가야하는 자리지만 정치에 복귀할 뜻이 없다고 하는데도 자꾸 무리한 추측보도가 나오는 상황이라 부담이 큰 것 같다"고 했다.
한 야권 인사는 "손 전 고문은 보수 정당(한나라당·새누리당의 전신) 출신이면서 야권에 뿌리를 내린 몇 안 되는 인물 중 하나"라며 "선거가 다가오면서 표의 확장성 측면에서라도 손 전 고문에 대한 복귀 요구가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안 전 대표가 문 대표와의 갈등을 끝내 봉합하지 못한 채 탈당을 감행한다면 이미 호남권 신당 창당을 추진 중인 천정배 의원과 더불어 손 전 고문과도 '연대'를 모색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새정치민주연합의 내홍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손학규 전 상임고문이 오늘(11일) 조영래 변호사의 추모식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해 7월 재보선 패배 후 정계은퇴를 선언하고 전남 강진의 흙집에 칩거 중인 손 전 고문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인 조영래 변호사와 절친한 사이였다. 1970년대 조영래 변호사, 김근태 전 의장과 함께 '서울대 운동권 3총사'로 불리기도 했다.
그러나 손 전 고문은 최근 새정치민주연합의 심화된 갈등상황으로 '대안 리더십'을 찾는 이들에게 회자되는 것이 부담스러워 고심 끝에 추모식에 가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 전 고문의 한 측근은 "손 전 고문이 고심 끝에 오늘 추모식에 참석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해왔다"며 "평소 같았으면 당연히 가야하는 자리지만 정치에 복귀할 뜻이 없다고 하는데도 자꾸 무리한 추측보도가 나오는 상황이라 부담이 큰 것 같다"고 했다.
한 야권 인사는 "손 전 고문은 보수 정당(한나라당·새누리당의 전신) 출신이면서 야권에 뿌리를 내린 몇 안 되는 인물 중 하나"라며 "선거가 다가오면서 표의 확장성 측면에서라도 손 전 고문에 대한 복귀 요구가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안 전 대표가 문 대표와의 갈등을 끝내 봉합하지 못한 채 탈당을 감행한다면 이미 호남권 신당 창당을 추진 중인 천정배 의원과 더불어 손 전 고문과도 '연대'를 모색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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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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