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호 국회의원 "민심이 힘 실어주면 더 탈당할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많이 못 나오겠죠"

'문병호 국회의원' '안철수'

문병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오는 15일 황주홍, 유성엽 의원과 함께 동반 탈당할 것임을 14일 예고했다.

문병호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내일 탈당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렇다. 내일 일단 저를 포함해서 3명의 의원이 내일이나 모레 탈당하기로 탈당하기로 서로 의견을 모았다"고 답했다.

문 의원은 "주말에 한두분 더 탈당할 것으로 저는 예상하고 있다"며 "그다음에 아마 연말까지는 아마 20명 정도는 탈당할 것으로 제가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새해가 넘어가서 총선이 가까워오면 그 (탈탕의원) 수는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선 "더 나오겠죠"라며 "민심이 신당 쪽에 힘을 실어주면 더 많은 분들이 탈당할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많이 못 나오겠죠"라고 말했다.

문병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자료사진=뉴스1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