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카페 창업 전문 브랜드 커피베이가 미국 시장 진출을 확정 지으며 국내 토종 카페 브랜드로서는 유일하게 미국 월마트에 입점 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미국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는 미국 내 4,600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 커피베이 백진성 대표가 브랜드 미국진출과 관련한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소자본 커피창업 브랜드의 쾌거로 경쟁력에서 우수함을 인정받았다고 말하고 있다. (사진=강동완 기자)
▲ 커피베이 백진성 대표가 브랜드 미국진출과 관련한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소자본 커피창업 브랜드의 쾌거로 경쟁력에서 우수함을 인정받았다고 말하고 있다. (사진=강동완 기자)

커피베이는 16일, 가산디지탈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번 월마트와 마스터리스 계약 체결을 통해 4,600개 매장에 입점할 수 있는 계약을 성사시켰고 주요 매장을 시작으로 매장수를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커피베이는 앞으로 미국 시장에서 한국 대표 카페 프랜차이즈로서 맥도날드, 스타벅스 등 대형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현재 미국 월마트에 입점한 프랜차이즈로는 맥도날드, 서브웨이 등 일부 미국 본토 프랜차이즈들로만 구성이 되어 있는데, 타국가 프랜차이즈 브랜드로서는 국내외를 통틀어 유일하게 커피베이가 입점 계약을 한 것이다. 

특히 월마트 입점을 통한 커피베이의 미국 진출은 현지 법인을 설립하여 진행되고 있으며, 국내 브랜드들이 미국 진출 시 한인 타운을 중심으로 점포 오픈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에 반해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주류시장에 진출은 첫 진출이라는 것이 더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커피베이 백진성 대표는 "중국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미국 시장까지 판로를 확대할 수 있었던 것은 현지 시장과 소비자 분석을 기반으로 철저한 준비를 해 온 결과이며, 성공적인 매장 오픈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현지에 맞는 메뉴 개발과 프로모션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하며 "이번 미국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한국의 커피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고 토종 한국 카페 브랜드의 저력을 보여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카페 프랜차이즈 커피베이는 2016년까지 미국 월마트 주요 점포를 포함한 10개의 직영점을 오픈 할 예정에 있으며 미국 월마트 4,600개 중 매출기준으로 우량 점포를 우선적으로 선별, 가맹점주들을 본격적 입점시킬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가맹사업을 시작하는 2017년에는 100개 가맹점, 그 다음 해인 2018년까지 300개 가맹점을 오픈 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그 밖의 미국 진출에 관한 사항은 커피베이 홈페이지(http://www.coffee-bay.co.kr)에 공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