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총파업 7만4000여명 참여 "노동 개악 저지"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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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총파업'
16일 민주노총이 총파업에 돌입했다. 지난 4월 24일, 7월 15일, 9월 23일에 이은 네 번째 총파업인 셈이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파업에는 26개 회사 7만4000여명이 참여했다. 현대차 조합원 4만7000여명과 기아차 조합원 2만3000여명 등 7만여명은 2시간 파업을 통해 동참했다. 한온시스템, 대유위니아, 대한칼소닉, 현대엠시트 등이 개별 사업장 임단협과 무관하게 하루 파업에 나섰다.
이 외에도 12개 지역 1만7000여명의 조합원이 조합 활동 시간 등을 이용해 집회에 참여했다. 수도권 조합원들은 국회 앞으로 집결해 궐기대회를 했다.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의 구속으로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최종진 수석부위원장은 "오직 쉬운 해고와 평생 비정규직, 노동 개악을 막자는 게 우리의 일념이다. 노동 개악 저지가 우리 투쟁의 목표이고 국회를 향한 외침"이라고 말했다.
민주노총은 내년 초까지 총파업 돌입 태세를 유지할 방침이다. 최 부위원장은 "17일 긴급 중앙집행위원회를 개최해 21일 주간과 28일 주간, 추가적인 총파업 돌입 여부를 가늠해 파상적인 투쟁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라며 "오는 19일 3차 민중총궐기도 힘 있게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번 총파업을 불법파업으로 규정하고 엄정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이기권 고용부 장관은 "오늘 총파업은 정치적 목적의 명백한 불법파업"이라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16일 민주노총이 총파업에 돌입했다. 지난 4월 24일, 7월 15일, 9월 23일에 이은 네 번째 총파업인 셈이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파업에는 26개 회사 7만4000여명이 참여했다. 현대차 조합원 4만7000여명과 기아차 조합원 2만3000여명 등 7만여명은 2시간 파업을 통해 동참했다. 한온시스템, 대유위니아, 대한칼소닉, 현대엠시트 등이 개별 사업장 임단협과 무관하게 하루 파업에 나섰다.
이 외에도 12개 지역 1만7000여명의 조합원이 조합 활동 시간 등을 이용해 집회에 참여했다. 수도권 조합원들은 국회 앞으로 집결해 궐기대회를 했다.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의 구속으로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최종진 수석부위원장은 "오직 쉬운 해고와 평생 비정규직, 노동 개악을 막자는 게 우리의 일념이다. 노동 개악 저지가 우리 투쟁의 목표이고 국회를 향한 외침"이라고 말했다.
민주노총은 내년 초까지 총파업 돌입 태세를 유지할 방침이다. 최 부위원장은 "17일 긴급 중앙집행위원회를 개최해 21일 주간과 28일 주간, 추가적인 총파업 돌입 여부를 가늠해 파상적인 투쟁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라며 "오는 19일 3차 민중총궐기도 힘 있게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번 총파업을 불법파업으로 규정하고 엄정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이기권 고용부 장관은 "오늘 총파업은 정치적 목적의 명백한 불법파업"이라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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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대전 서구 고용노동청 앞에서 민주노총이 3차 총파업 결의대회를 벌이고 있다. /사진=뉴스1 신성룡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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