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사태, 실종자 76명… 반기문 "불의의 사고 가족에게 깊은 위로"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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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사태' '반기문'
중국 광둥성 선전 광밍신구 헝타이위 공단 인근에서 발생한 산사태 실종자가 76명으로 확인됐다고 신화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류칭성 선전시 부시장은 지난 22일 오후 3시 30분(현지시간)을 기준으로 실종자는 76명으로 파악됐으며 이 가운데 남성과 여성은 각각 51명과 25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류 부시장은 실종자수가 당초 91명에서 줄어든 것과 관련해 "실종된 15명과 연락이 닿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는 당국의 실종자 집계가 혼선을 빚고 있다는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당국은 실종자 가운데 73명의 신원이 이미 확인됐으며 나머지 3명(남2, 여1)의 신원은 현재 확인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구조당국은 같은날 새벽 5시 40분쯤 매몰 현장에서 남성 1명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설명했다.
구조당국은 지질레이더 등을 이용해 기존 35개 작업지역 가운데 16개를 중점적으로 수색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낮까지 무장경찰부대 2162명을 포함해 4018명이 투입됐으며 이들은 선전 특수경찰, 경비부대, 해장군공병단, 광둥성 소방대, 선전공안소방요원 등으로 알려졌다.
또 흙, 모래 등이 덮은 면적은 축구장 약 50개에 해당하는 38만㎡에 달하는 만큼 각종 특수차량 566대가 동원됐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중국 국무원 안전위원회는 연말연시를 맞아 각 지역 내 기업의 생산 특징과 기존의 업무를 파악하고 구체적인 작업 방법을 제시하는 한편 잠재되어 있는 안전 우려에 대해 대대적 조사를 벌여 안전 경영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선전 산사태 실종자 가족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고 중국신문망이 밝혔다.
반기문 총장은 성명에서 "불의의 사고를 겪은 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현재 전개되고 있는 구조작업에서 더 많은 생존자를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국 광둥성 선전 광밍신구 헝타이위 공단 인근에서 발생한 산사태 실종자가 76명으로 확인됐다고 신화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류칭성 선전시 부시장은 지난 22일 오후 3시 30분(현지시간)을 기준으로 실종자는 76명으로 파악됐으며 이 가운데 남성과 여성은 각각 51명과 25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류 부시장은 실종자수가 당초 91명에서 줄어든 것과 관련해 "실종된 15명과 연락이 닿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는 당국의 실종자 집계가 혼선을 빚고 있다는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당국은 실종자 가운데 73명의 신원이 이미 확인됐으며 나머지 3명(남2, 여1)의 신원은 현재 확인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구조당국은 같은날 새벽 5시 40분쯤 매몰 현장에서 남성 1명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설명했다.
구조당국은 지질레이더 등을 이용해 기존 35개 작업지역 가운데 16개를 중점적으로 수색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낮까지 무장경찰부대 2162명을 포함해 4018명이 투입됐으며 이들은 선전 특수경찰, 경비부대, 해장군공병단, 광둥성 소방대, 선전공안소방요원 등으로 알려졌다.
또 흙, 모래 등이 덮은 면적은 축구장 약 50개에 해당하는 38만㎡에 달하는 만큼 각종 특수차량 566대가 동원됐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중국 국무원 안전위원회는 연말연시를 맞아 각 지역 내 기업의 생산 특징과 기존의 업무를 파악하고 구체적인 작업 방법을 제시하는 한편 잠재되어 있는 안전 우려에 대해 대대적 조사를 벌여 안전 경영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선전 산사태 실종자 가족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고 중국신문망이 밝혔다.
반기문 총장은 성명에서 "불의의 사고를 겪은 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현재 전개되고 있는 구조작업에서 더 많은 생존자를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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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사태' /사진=뉴스1(AFP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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